분류 전체보기 썸네일형 리스트형 시인 백석이 생각나는 길상사, 서울 성북동 돈암동에 사는 여동생과 나들이하기로 한 날, 맛있는 점심이 목표였습니다. 성북동 누룽지닭백숙으로 점심을 먹고 나니디저트가 생각나 성북동빵집을 찾아갔고 배가 부르니 길상사를 걷자하고 찾아간 대도시의 길상사가 정말 하늘의 선물이라는 생각이 들었답니다.매케한 대도시 안에 저렇게 신비하고 아름다운 정원과 고풍스런 절이 자리잡고 있다니요. 길상사는 서울 성북구 성북동에 위치한 대한불교조계종 소속의 사찰로, 원래 ‘대원각’이라는 이름의 고급 요정이었던 곳을법정 스님이 기증받아 사찰로 바꾼 곳입니다. 길상사는 ‘대원각’으로 1972년 요정업소로 운영되었는데 이곳의 주인이었던 고(故) 김영한(법명 길상화) 여사가 법정 스님의 《무소유》에 감명을 받아 이곳을 시주하기로 결심했습니다.1997년 12월 14일, 대원각이.. 더보기 고양이 아비시니안 폰, 새침한 큰 딸 베이의 하루! 사람 성격 다르듯이 큰 딸 베이는 새침녀랍니다.캔보다 사료를 즐기고,많이 먹지도 않는 날씬녀! 반짝반짝 보드라운 털은 얼마나 매끄러운지 사진만 봐도 만지고 싶어서 손이 근질근질합니다.스탠다드한 몸매, 적당한 포동포동, 깔끔한 베이는 그루밍도 얼마나 잘하는지 똥X가 언제나 깔끔하게 예쁘답니다. 이런 베이에게도 큰 시련이 있었는데, 집사의 부주의가 큰 사고였어요.식탁 의자 다리에 신겨놓은 고무신을 야금야금 씹어 먹었는데 그걸 눈치채지 못하다가어느 날 밥을 먹지 못하고 자꾸 토하더라구요. 털때문이겠지 방심했는데 이틀 째 되는 날안되겠어서 들쳐업고 늘 가는 동물병원에 데려갔어요. 위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고약을 지어주길래 그냥 데려와 약을 먹였는데도삼일 되는 날까지 토하는 걸 멈추지 않고밥을 먹지 않아서 분당.. 더보기 창원 맛집, 언양각의 언양불고기 나이가 쌓이면서 좋아하던 고기를 잘 안 먹게 되네요.그런데 어느 날 방문해 먹어 본 언양 불고기에 깜놀했어요.소고기를 다져 갖은 양념을 해서 동그랗게 구워 나온 언양 불고기,소화도 잘되고 함께 먹는 소고기국밥도 맛있어요. 지난주에 다녀온 포스팅 할게요. 경남 창원 성산구 용호동에 있는 언양각은경상남도청과 주변 직장인들로 점심시간엔 waiting 할 정도로 손님이 무지 많아요. 넓은 주차장이 두군데나 있어서 식객이 많아도 주차 염려는 없답니다. 메인 주문이 나오기 전 상추 한 접시와 반찬 몇 개가 깔립니다.상추 파동이 났을 때 한 접시로 제한된 것 빼고는 달라는 대로 줍니다.불고기를 상추에 싸먹는 맛이 달달하니 기가 막히죠.김치는 늘 백김치가 나옵니다. 깍두기에 숙주나물, 오이무침도 맛난데제 입맛엔 백김.. 더보기 다이소 리들샷이 그렇게 좋다고! 내돈내산 구입후기 다이소 리들샷이 좋다는 얘기를 듣고 다이소에 갈 때마다 바라보게 되는 진열대인데 어언 1년은 넘은듯,도대체 어떤 앰플이기에 진열대에 올라오자마자 금세 매진된단 말인가?리들샷은 VT코스메틱사에서 개발한 마이크로 니들기술을 활용한 화장품이며 피부 진정과 재생을 돕는시카 성분이 함유된 제품입니다.2ml 6개가 소포장되어 들어 있는데 가격은 3천 원이다. 싸기도 하지!정보도 없이, 겁도 없이 300리들샷을 먼저 구입해 손등에 발랐는데 아무 반응이 없고, (말초신경이 예민한 얼굴은 다르다.) 무향이어서 좋습니다.1 저녁에 자기 전 깨끗이 세안을 하고맨 얼굴에 적당량을 찍어 발라 문지르는데작은 알갱이들이 피부를 찌르네ᄋᆞ.미세한 유리조각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예민한 사람은 통증이 심할지도 모릅니다.(리들샷.. 더보기 [추억의 영화] 피아니스트의 전설-스포일러 있음 생의 갈림길에서 죽음을 택한 남자,세상의 많은 길 중 어느 하나의 길도 걸을 수 없는 사람,생애 처음으로 한 번 만난 여자를 사랑하였지만,여자를 선택하지 않는 사람, 배 안에서 태어나 그가 좋아하는 피아노와 음악과 배와 함께 죽음을 선택하는 남자,‘데니 부드맨 T.D. 레몬 나인틴 헌드레드(1900).’ 영화 ‘피아니스트의 전설’에서 그를 만났습니다.오래 전 이 영화를 세 번이나 보았고그때마다 가슴 절였는데 지금 이 글을 쓰면서도서늘한 가슴을 쓸어내립니다.20세기가 시작되는 1900년 유럽에서 미국으로 이민자들을 실어 나르는버지니아 호에서 태어나 레몬상자 안에 담긴 채 버려진 그는, 배의 석탄실에서 일하는 노동자 데니 부드맨의 손에 자라면서 피아노 연주자가 됩니다.모든 대상을 보기만 해도 아름다운 연주.. 더보기 거제도 지심도에서 풍랑이 심해 뜨지 못한 배가 오전 10시 30분부터 뜬다고 합니다. 8시 30분 배표를 끊어놓고 아직 불안정한 바다가 편안해지기를 기다리다가 꼭 가보고 싶었던 지심도에 도착했어요.자연 그대로, 손 대지 않은 섬 지심도엔 동백은 이미 지고 다시 꽃 피울 날을 기다리지만 그래도 아름다운 섬이네요.꾸미지 않은 자연이 아름다운 건 인공이 들어가지 않은 생생한 것 자체이기 때문이겠지요. 동백꽃이 많이 핀다는 지심도엔 꽃이 있으면 더 아름답지만 꽃이 없어도 아름다워요.지심도(只心島)는 경상남도 거제시 일운면에 속한 작은 섬으로, 거제도 동쪽 해상에 위치해 있어요.아름다운 자연경관과 풍부한 식생을 자랑하는 섬으로, 예전에는 군사적 목적으로 사용되었지만 현재는 관광지로 각광받고 있습니다.지리 및 자연환경• 거제도에서 .. 더보기 고양이 아비시니안의 매력-어느 날 우리를 선택한 고양이들 유기견을 15년 키우고 무지개다리를 건네 보냈을 때다시는 집에서 동물을 키우지 않겠노라고 선언했어요.시추 '토토'와 몰티스 '사랑이'를 잃고 내 새끼를 보낸 듯 아픈 가슴을 겨우 추스를 무렵,동물털 알러지가 있어 고생하는 아들 때문에 베란다 철장에 두 모자를 가두고 키우며 입양처를 알아보는무식한 집사가 있다는 소식을 듣고 딸아이가 당장 달려가 보더니 두 고양이 모자를 데려왔어요. 그 무모한 집사는 냥이들에게 중성화를 시키지 않았다가 발정이 나서 엄마냥이가 임신한 상태였는데, 우린 그 사실을 몰랐지 뭐에요.이상하게 시름시름 잠만 자는 '아리'가 아픈 줄 알고 지켜보고 있었는데 점점 배가 불러오기 시작해병원에 데려가니 임신이랍니다. 얼마 후 아리는 아비시니안 특색의 고양이 세 종류를 골고루 낳았어요. .. 더보기 췌장암 4기에서 살아남은 남자_ 신철 박사의 내 몸을 살린 건강혁명 6Gs [신간] "당신은 췌장암이요, 앞으로 남은 시간은 3년에서 5년을 살기 어렵다"는 진단을 받는다면 과연 어떤 마음일까?그 자리에 주저앉을까? 세상이 무너진 듯 울부짖을까? 쉽게 받아들이고 포기할까? 가족이 암진단을 받았던 적이 있었습니다. 본인이 아니었기에 담담했지만 하늘이 무너져 내렸고, 간호하느라 가족의 마음 상태를 읽을 여유는 없었지만, 암환자가 되면 받는 충격은 가히 짐작할 수 없는 것입니다. 췌장암을 진단받은 저자도 그랬답니다. 두려움과 혼란에 휩싸였지만 살아야겠다는 강한 의지로 투병을 시작했고, 77회의 항암 치료와 30여 회의 방사선 치료를 견디어 췌장암이 사라졌다고 합니다. 그러나 다시 간으로 전이되며 암 4기로 악화되었고, 그 긴 시간을 버티며 체계적인 원칙을 세웠는데 원칙대로 움직이며 실행하고.. 더보기 이전 1 ··· 4 5 6 7 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