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어추어탕 썸네일형 리스트형 고등어 추어탕 탕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한사람으로 추어탕을 먹기 시작한 지는 그리 오래지 않아요. 미꾸라지탕이라는 선입견 때문이기도 합니다. 가리지않고 먹는 나이가 되었는데 민물고기가 맞지 않아 선호하진 않습니다만, 계절 바뀌는 봄날 푹 끓인 추어탕 한 그릇 먹으면 피가 되고 살이 될 것 같지요!포항이 고향인 옆지기는 추어탕, 어탕을 아주 좋아해요. 근데 죽도시장의 신선한 고등어라야 추어탕을 끓일 수가 있어요. 요리를 잘하시는 어머니의 고등어 추어탕을 한번 흉내내어 봤는데 썩 맛있다고 잘 먹네요. 우리집에서 가장 큰 솥에 한 솥을 끓여서 1인분씩 소포장해 냉동실에 넣고 전 신혼여행 가는 아들네 집 봐주러 서울로 냅다 날아왔어요. 준비하는 동안 힘들긴 해도 흐뭇하답니다.손이 큰 어머니는 잘 걷지도 못하시면서 유모차를.. 더보기 이전 1 다음